입시상담
유아교육과
김정은 신변 관련 종합 정보
본문
CNN발 김정은 건강이상설 뉴스가 어제 한바탕 전세계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이에 블룸버그도 CNN과 별도의 소스로 무언가 이상이 있다는 보도를 했고,
얼마 후 CNN은 보도를 정정하여 최초의 보도를 많이 희석시켰습니다.
한편 대한민국 정부는 "특이동향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언급한 게 오피셜 발언이고
익명의 관계자(따라서 비오피셜)는 "(김여정을 포함한 측근과) 지방에서 정상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중국 당국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발언하였고
오늘 오전 백악관은 "모른다. CNN보도는 확인된 바 없으며 김정은이 잘 있길 바란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자, 그럼 우리가 확실히 알고 있는 팩트부터 알아보죠.
(1) 김정은은 태양절(4.15) 행사에 불참했다.
- 태양절이란 김일성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로, 주체원년을 기념하는 행사임.
기독교로 치면 부활절, 조선으로 따지면 종묘제례와 같은 중요성을 지님.
(2) 4월 14일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북한 내 보도 없고 김정은 시찰 사진도 없다.
- 주요 발사 훈련을 반드시 지도한 김정은으로서는 이례적인 일
일단 1번이 가장 큰데, 부활절 미사에 교황이 빠지는 것과 같은 모양새이기 때문에 많은 추측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원인은 무엇인지 모르나, 무언가 특이사항이 발생했다고는 유추해볼 수 있겠죠.
만약 익명 관계자 말대로 최측근과 지방에서 정상활동하고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이는 전혀 정상활동이 아닙니다.
정상적 상황이라면 최고 수뇌부가 단체로 지방에 있을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김여정과 조용원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함께하고 있다던데, 이 또한 의미심장한 일입니다.
조선로동당 조직지도부는 권력의 중핵입니다. 김정일도 후계자 시절 조직지도부를 장악하는 것으로 권력을 잡았고, 장성택도 조직지도부 직책을 매개로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이는 조직지도부가 인사권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북한 또한 외신보도에 대해 특별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은데, 오히려 더 궁금증을 자아내는 부분입니다.
물 밑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중국 간의 치열한 첩보전이 벌어지고 있을 거 같은데,
안 그래도 어려운 시국에 더욱 큰 과제를 떠맡게 되는 거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오늘 오후에 미국 법무부장관 쪽 관련해서 김정은 사망 찌라시가 나오긴 했으나 아직 진위여부는 모름
PS. 북한 관련 믿을만한 소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보소스 측면에서 (1) 주성하 기자 (2) 태영호 (태영호 호불호와 별개로 그 체제의 핵심부 안에서 가장 오래 살았던 사람이고, 북한 동향 관련 틀린 적이 별로 없습니다. 3층 서기실의 암호도 생각보다 꽤 잘쓴 책이에요. 진영이 다르다고 그의 발언을 다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3) 국정원
북한체제 논리 측면에서 (1)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원
미국 측 동향 정보 측면에서 (1) Alex Ward 기자 (2) Anna Fifield 기자
확실하게 멍멍소리 - 탈북자 출신 지성호 및 기타 뇌피셜 국내 언론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